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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배당주 투자

GS 주가 및 배당 살펴보기

2016. 1. 23. 01:00

GS는 GS그룹의 지주회사로, GS칼텍스, GS홈쇼핑, GS리테일, GS건설 등을 계열사로 갖고 있습니다. GS그룹의 회장인 허창수 회장은 전경련 회장이자, FC서울 구단주(!)입니다.

 

GS 주가는 2011년에 10만원 초반까지 찍은 적이 있었다가 하락해서 지금은 4만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GS 주가는 지주회사인만큼, 계열사의 실적이나 수익에 따라 크게 변화하는데, 최근에는 GS칼텍스가 저유가로 인해서 크게 수혜를 받고 있지만, 경쟁사에 비해 크게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GS건설은 건설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서 부진하는 등 그렇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계열사인 GS홈쇼핑도 홈쇼핑이라는 사업자체가 점점 모바일에 치여가는 느낌이고, 실제로 2015년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을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찾아보니 GS홈쇼핑의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정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 정도 감속했다고 하네요)

 

 

 

5년전만해도 TV홈쇼핑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모두들 인터넷도 아닌 모바일로 구매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이런 현상을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예정이라, 홈쇼핑업계에서도 뭔가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매출을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찾아내지 않으면 계속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나머지 한 계열사인 GS리테일은 편의점 업계가 전체적으로 그렇듯이 많은 성장과 이익을 지속하고 있어서 그나마 GS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편의점에 대한 니즈가 분명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할거라 생각되지만, 어차피 소비인구와 소비력의 한계는 있기 때문에 주구장창 성장할 수는 없겠죠. 해외진출이나, 특화상품 개발 등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GS배당을 보면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고 있습니다. 매년 시가배당률 1%후반대에서 3%까지 주고 있어서 괜찮은 배당주로 꼽히고 있죠. 특히 GS는 최대주주가 오너 허창수 회장인데, 오너의 형제, 자녀 등 친인척이 지분을 상당히 갖고 있습니다. 결국 오너 일가의 상속에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인 배당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얘기죠.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특히 GS우선주의 배당률은 상당히 괜찮네요. 최근 계속 오른 주가가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배당금을 위한 투자만을 생각한다면 우선주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GS그룹은 건설과 정유라는 해외리스크에 크게 영향을 받는 계열사, 그리고 리테일(편의점)과 홈쇼핑이라는 국내리스크에 크게 영향을 받는 계열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경기 침체 또는 금융 위기 같은 리스크에는 상당히 취약한 종목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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