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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주가가 오늘도 오르는군요.
한세실업주가가 작년 12월 10일 종가기준으로 51,600원까지 떨어졌을때 한 애널리스트가 한세실업주가 최근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보고서를 썼죠. 그때 인터넷에서 반응은 역시 애널리스트는 긍정의 보고서만 내는군..이었는데.. 그 이후로 한세실업주가가 계속 올라서 현재 6만원 초반대에 진입했네요.
주가만 따지고 보면 한세실업주가는 2천원대에서 2014년 3만원대 2016년 6만원대라는 급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죠.
한세실업은 OEM방식으로 의류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기업입니다. OEM으로 의류를 수출한다고 하면 아주 작은 영세업체를 떠올릴 수 있는데, 그 대상 기업이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유명한 기업이 대부분입니다. 나이키, 유니클로, 자라, H&M, 자라 등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 총망라되어 있는 듯 하네요.
한세실업은 바이어에 휘둘릴 수 밖에 없는 OEM 방식이라도 좋은 품질과 좋은 가격을 유지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기업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한세실업 주가는 결국 그런 평을 증명하듯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죠.
한세실업은 고배당주는 아닙니다. 시가배당률 기준으로 1%가 안되는 0%대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앞으로 시가배당률은 더 떨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비록 배당주 카테고리에 포스팅을 하지만, 한세실업은 배당주에 속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듯 합니다.
한세실업은 예스24와 같은 지주회사에 속한 계열사입니다만,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한세실업이 지주회사로 바뀌고, 다시 한세실업으로 분할된 셈이죠. 어쨌든 예스24와 같은 회사 소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워낙 시장점유율이 좋은 회사이고, OEM방식이지만, 납품하는 회사들도 다들 쟁쟁한 회사들이라 성장 가능성도 큰 회사라는 평이 우세합니다. 특히 상대 바이어가 계속 매출을 늘리면서 성장하는 바이어들이기 때문에 한세실업주가 전망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물론, 소비가 위축되는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리스크가 분명 있고, OEM 방식의 구조적인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도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