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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는 도서관이 없어서 그래도 제일 가까운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서강도서관이라고 하면, 서강대학교 도서관과 혼동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실제로 서강대학교에서 멀지 않습니다 ^^;) 지명이 서강동이라고 하네요.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6호선 광흥창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서강동 주민센터 4,5층입니다.
주민센터와 같이 있어서 너무 규모가 작은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책이 꽤 있더군요. 참, 도서관은 매주 화요일과 공휴일(일요일 제외)에 휴관하고 9시부터 22시(주말은 20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괜히 화요일에 가셔서 헛걸음하지 마세요 ^^
4층은 어린이도서관, 5층은 일반도서관입니다. 저는 4층에서만 회원증을 만들 수 있는줄 알고, 4층으로 갔더니 어린이 책이 상당히 많더군요. 영어원서도 꽤 있고.. 아이와 함께 도서관 다니면 참 재밌고 유익할 것 같습니다. 또, 도서관 게시판에 보니 도서관에서 여러가지 문화행사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이면 알차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회원증이 없어도 출입은 가능한데 대출은 회원증을 만들어야 합니다. 신분증과 발급비 1,000원만 있으면 되는데 주소지나 직장이 서울인 분들만 가능하네요. 대출은 5권까지 2주동안 가능합니다.
회원증 뒷면에 보니, 이렇게 마포구 내에 있는 여러 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네요. 작은도서관은 한 번쯤은 가서 구경해보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참, 그리고 도서관에 신문도 여러 종류가 있고, 잡지도 있더군요. 특히 잡지는 생각보다 잘 구비되어 있어서, 시간내서 잡지 보러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충 둘러봤는데 경제, 육아, 인테리어 뭐 있을만한 건 다 있는듯 합니다.
책은 국립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처럼 엄청나게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필요한 책들은 대부분 다 있더군요. 어쨌든, 회원증을 만들어서 책을 여러권 빌려왔습니다.
앞으로 종종 들러서 책을 많이 읽겠다고 다짐하는 중입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은 이제 다 지나간것 같지만, 그래도 책을 열심히 읽고 싶어 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