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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주가와 배당에 관해 포스팅하려고 글을 시작은 했지만, 사실 유한양행은 배당주로서는 그렇게 매력적인 종목은 아닙니다.
최근 몇년간 유한양행 배당률을 살펴보면 0.7%~1.0% 정도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고배당주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유한양행 우선주는 좀 더 높은 배당률을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배당주들이나, 다른 고배당주에 비해서는 낮은 편입니다.
그런데 유한양행 주가와 배당에 관해 살펴보고자 하는 이유는 올해 유한양행 주가가 많이 올랐고(급등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이 시점에서 유한양행을 매수해도 괜찮을지, 앞으로의 성장세는 어떨지 생각해보기 위해서입니다.
유한양행은 오래된 기업이고, 주식시장에 상장한 지도 오래된 기업인데, 지금까지는 꽤나 조용한 주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호재가 잇따르면서 1월에 16만원 초반이었던 주가가 11월엔 30만원 초반까지 상승하면서 2배 가까이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한미약품에 비해서는.. 한미약품은 같은 기간동안 10배 가깝게 올랐네요. 10개월동안 10배의 수익이라면.. 대박맞은 코스탁 동전주도 이만큼의 오름세를 보이긴 힘들꺼 같네요 ^^;
어쨌든 유한양행이 올해와 같은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투자할만 한 종목이겠죠. 올해만큼은 아니어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눈에 띄게 성장한 만큼, 앞으로의 전망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투자자인 저로선 분명 리스크도 주의해야할 종목이라고 생각됩니다. 배당수익이 적은것도 마음에 걸리고요.
무엇보다 제약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워낙 떨어지다보니, 지금까지의 주가분석은 몰라도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는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