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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배당주 투자

대신증권 배당 및 주가 생각해보기

2015. 12. 24. 14:00

대신증권 주가는 2007년 7월 40,800원을 찍었다가(물론 예전에 5만원대에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2008년 2009년에 급락한뒤 계속 내림세에 있다가 올해 많이 회복한 상태입니다.

 

대신증권 배당을 보면, 대신증권은 대형증권사 중 거의 유일하게 가족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인데, 이런 오너 기업은 재산 증여를 위해서 배당성향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증권도 최근 낮게는 2%대, 높게는 5%대의 배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은 훨씬 더 어마어마합니다)

 

사실 대신증권은 증권주 중에서 전통의 강호라 할 수 있습니다. 80년대후반부터 2000년대초반까지 대신증권은 메이저증권사라고 불리기도 했죠. 하지만 지금은 그때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또, 새롭게 등장한 증권사들에 비해 10년 뒤, 20년 뒤 모습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특히 자산관리 분야는 분명 업계를 리딩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제가 업계 1등 주식이 투자하기 좋은 주식(순전히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이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썼는데, 그럼 대신증권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역시 1차적으로는 배당의 매력입니다.

 

가족경영인만큼 증여를 위해서 고배당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밖에 없겠죠. 증권업계 최초로 17년 연속 배당을 시행했다고 하네요. 특히 대신증권 우선주는 배당률이 더 높습니다. 그러고보니 대신증권 우선주 주가도 많이 회복했네요.

 

나중에 또 포스팅할 기회가 있겠지만, 우선주의 매력도 꽤 크죠. 특히 배당수익을 위해서라면 우선주는 꼭 살펴보고 가시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우선주를 몇 개 보고 있습니다만, 배당수익률만큼이나 리스크도 있으니 많은 공부가 필요할 듯 합니다 ^^

 

포트폴리오 얘기를 하자면, 포트폴리오 종목 중 금융 종목에 대신증권을 포함시켜야 할지는 사실 아직 미정입니다. 지금의 대신증권 주가와 배당금도 중요하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 좀 더 깊은 고민과 공부 이후에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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