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제 국내인 대상 카지노 독점기업인 강원랜드 주가와 배당, 배당금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 오늘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의 배당과 주가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GKL 배당과 주가를 좌지우지할 GKL의 수익은 대부분 카지노매출이며, 아주 적은 비율이지만 환전에 의한 수익도 있습니다. GKL은 코엑스와 밀레니엄 서울힐튼, 부산롯데 등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고, 최근 한류열풍과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카지노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GKL 배당은 매년 2~3%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으며, 중간 배당도 0.3~0.6% 정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GKL 주가는 2012년 초까지 1만원대에서 머무르다가, 2014년 3월에 5만원 가까이까지 오를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지금은 2만원 중반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GKL 주가 변동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영종도 복합 카지노 리조트 진출 철회일텐데요. 강원랜드 포스팅 때도 말씀드렸지만, GKL도 결국 경기동향, 정책방향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 기업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절대로 작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어떤 특정 사업을 포기했기 때문에 주가가 이만큼 떨어졌다는건 언젠가 다른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했을때 다시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것. 그리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카지노에서 나오는 수익에 대해서 과소평가된건 아닌가란 생각..
한가지 더 생각할 건, GKL 매각 얘기가 언젠가는 또 나올 수 있다는 거죠. GKL은 한국관광공사가 최대주주로 있는데, GKL 매각이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지만, 이런 얘기가 또 나오는것 자체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GKL을 배당 투자의 관점에서만 보자면, 단기간의 등락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주가의 상승은 배당수익의 증가로 이어지니까요.(음.. 물론 주가가 오른다는건 그만큼 조금씩 꾸준히 매입하는 전략이 어려워진다는 얘기긴 합니다;)
만약에 GKL과 강원랜드 중에 한 곳을 투자한다면 어느 곳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